상체에 비해 하체의 비만도가 높은 경우 운동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체의 두께는 그대로인 경우가 있다. 하체비만은 각 유형에 따라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고 운동을 맞춤으로 진행해야 한다. 그럼 하체비만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
하체비만의 유형
하체비만의 유형에 따라 각자 관리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 하체비만의 유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지방 부종형 하체비만: 여성의 하체비만 대부분에 속하는 유형으로, 운동 후 오히려 다리가 붓고 눌렀을 때 살이 움푹 들어가거나 운동 후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처럼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이다. 부종형 하체비만인 사람들은 운동을 꾸준히 해도 근육형보다 오히려 살이 더 안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안 좋은 습관들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먼저 다리를 꼬는 습관이나 짝다리를 짚는 경우, 타이트하고 꽉 조이는 하의나 스키니진을 자주 입는 경우, 오래 앉아있는 일을 하는 경우, 잠을 잘 때 다리에 이불을 덮지 않는 경우, 다른 부위에 비해 발이 찬 경우, 아침저녁 다리 굵기의 차이가 있는 경우,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즐겨 먹는 경우는 지방 부종형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 부종형 하체비만의 원인으로는 림프의 순환 문제가 있다. 장시간 오래 앉아 있거나 복부 쪽에 살이 많은 경우에는 사타구니 부분이 눌리게 되는데 이때 림프의 순환 문제로 림프에서 노폐물 배출이 되지 않아 다리가 자주 저리고 밤에 붓기가 심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하체에 근육이 너무 부족한 경우도 지방 부종형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장에서 발끝으로 보낸 혈액이 다시 올라와 우리 몸을 순환해야 하지만 하체에 근육이 부족한 경우 혈액을 끌어올리는 힘이 부족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붓고 차가워져 하체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하체부종이 생긴 경우에는 노폐물이 잘 배출되지 않아 끈적거리는 부종형 셀룰라이트가 생기면서 주변 조직과 얽히게 되어 지방이 빠져나가기 힘들어진다. 셀룰라이트가 많은 경우 림프순환을 먼저 개선시킨 후에 체지방 감량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지방 부종형 하체비만의 경우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고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하며, 과도한 운동보다는 요가, 필라테스 같은 하체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운동부터 먼저 시작한 후 유산소 운동으로 전체적인 체지방 감량을 하는 것이 좋으며, 습관적으로 사타구니를 마사지 자주 해주며, 하체가 평소 차가운 경우에는 반신욕으로 하체를 따뜻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 근육형 하체비만: 하체운동을 해도 다리가 오히려 더 굵고 단단해지는 경우로, 선천적으로 다리에 근육이 많고 허벅지 앞부분이 근육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으며, 허벅지에 비해 종아리가 굵고 두꺼운 경우가 많다. 근육형 하체비만은 보통 운동을 해도 허벅지가 더 굵어지는 경우가 많아 다리살을 빼는데 힘이 어려움이 있다. 근육형 하체비만의 운동방법은 식단을 철저하게 지키며 유산소 운동을 하고 체지방과 근육을 함께 빼주는 것이 좋다.
- 지방형 하체비만: 하체운동을 하면 다리 라인이 생기며 얇아지게 되고 하체가 대부분 체지방으로 근육과 붓기가 거의 없는 유형이다. 지방형 하체 비만은 상체에 비해 하체가 살이 더디게 빠질 수도 있지만 운동효과가 가장 좋은 유형이다.
결론
하체비만은 유형에 따라 체지방 감량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하체비만의 유형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관리해야 하며, 하체에 체지방 감량을 잘 유지하여 몸 전체적인 건강도 같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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